- 10a당 수확량 513kg으로 지난 해 보다 73Kg 늘어 약 37억원의 농가소득 증대 효과
- 벼 친환경맞춤비료 공급 등 시 자체사업 추진성과로 분석됨
광양시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금년산 쌀 생산량조사결과 전남에서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월 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표한 금년산 쌀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양시 관내 10a당 쌀 생산량은 513kg으로 전남도 평균 수확량인 487kg보다 26kg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양시의 금년 쌀 생산량은 벼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137ha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위면적당 쌀 생산량이 지난해의 440Kg보다 73Kg, 평년수확량 491Kg보다는 22Kg이 늘어 금년 총 수확량은 전년도 생산량 16,854톤보다 2,103톤이 늘어난 18,957톤에 달해 약 37억원의 농가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이 10a당 수확량이 늘어난 것은 적기에 모내기를 실시하고 일조량 등 기상여건이 좋아 벼 병해충 피해가 크게 감소하였으며, 태풍피해가 거의 없었던 것도 중요한 요인이었지만, 광양시가 지원한 벼 친환경맞춤 비료 공급과 육묘용 상토공급, 체계적인 영농기술지도를 실시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금년도에 벼 재배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줄여주고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전체 벼 재배 농가 5,604호를 대상으로 시비 739백만원을 투입하여 벼 친환경맞춤비료 153,851포/20kg와 벼 육묘용상토 126,120포/20ℓ를 지원하여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바 있어 내년도에도 공급량을 확대하여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삼 jong1009@empal.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