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직위공모제를 통해 본사 및 부설기관의 4개 주요 간부직에 대한 적임자를 공개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의 산하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인사경영 혁신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직위에 적합한 능력과 경험을 겸비한 간부를 공개 모집하여 선발함으로써 회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공사는 금년도에 본사의 경영관리부장(기획조정실), 기술계획부장(기술기준처), 가스안전연구원의 연구기획팀장, 가스안전교육원의 교육기획부장 등 총 4개 직위에 대해 우선 공모를 실시하고, 향후 공모제 도입에 따른 직원의 호응도와 공모 결과에 따른 효과 검증을 통해 내년부터는 그 대상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29일 신청 접수에 들어간 직위공모제는 다면평가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사장의 최종 결정으로 이어지며, 사후관리를 위해 매년 실적평가를 하게 된다.

직위공모제를 위해 도입된 다면평가는 임원을 비롯하여 직급별로 구성된 총 23명의 평가위원들이 응모자의 직무계획서 등을 근거로 하여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십, 문제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해당 직위에 대한 인물 적합성을 따지는 것으로 응모자와 평가자가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금번 직위공모제를 통해 직원이 평소 희망하는 직위에 대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일하게 됨으로써 자아를 성취할 수 있는 인사문화의 정착과 회사내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백진영기자>

백진영  bjypigl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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