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은 최근 ‘가연성가스 감지기’와 ‘승강기용 브레이크 장치’ 등 2건의 산업안전기술에 대해 각각 미국과 호주에서 국제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국제특허를 취득한 ‘가연성가스 감지기’는 가스누출로 인한 화학공장의 화재, 폭발 등 중대재해를 예방하고자 개발된 것. 자동교정 및 자가진단기능을 내장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초소형(크기 9cm이하), 초경량(중량 100g이하)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편리해 산업현장의 중대 산업사고와 일반 가스취급 작업의 사고 예방에 유용하다.
호주 국제특허를 취득한 ‘승강기용 브레이크 장치’는 승강기에 설치된 기존의 안전장치를 보완하여 건설용 리프트 제동장치의 축, 볼트 등의 파단으로 인한 추락재해를 예방하고자 개발된 것이다.
운반구의 하강속도 에너지를 이용, 운반구 양쪽의 가드레일에서 제동이 가능하도록 개발돼 산업현장의 건설용 리프트, 화물용 승강기 뿐 아니라 일반 엘리베이터의 추락방지 장치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승강기 관련 사고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업안전공단은 이번 특허를 포함,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특허 62건, 실용신안 58건, 의장 4건, 상표 20건 등 총 144건의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공단에서 보유한 산업재산권을 사업장에서 폭넓게 활용하여 산업재해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13건의 유ㆍ무상 허여를 실시하고 있다.<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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