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최석식 과학기술부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및 민간여성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과학기술인육성위원회를 개최하여,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위탁 설치 운영기관으로 이화여자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금년 12월중 개소될 예정이며 2006년부터 단계적으로 설치될 지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연계망을 형성하여,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교육 연수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여성과학기술인 실태조사 및 정책개발을 위한 조사·연구 수행, 여성과학 기술인 및 여성과학기술인단체의 활동지원 등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종합 조정하는 구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금번 전국센터의 위탁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이화여자대학교는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원의지와 잘 갖춰진 인프라 및 운영경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초대 센터소장을 맡게 될 전길자 이화여대 교수는 앞으로 동 센터의 운영에 전념하게 된다.
금번 위탁운영기관 선정은 지난 10월 공모에 응한 8개 기관에 대해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 3차 최종위원회 평가 등 3단계의 평가 절차를 거쳤다.
특히 2차 발표평가는 평가위원 12명으로 구성된 평가단 앞에서 8개 위탁기관 센터소장이 각각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이어 질의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각 평가위원이 개별적으로 평가항목에 따라 부여한 점수 중 최고 최저점을 뺀 평균 획득점수로 평가하였으며, 이화여자대학교는 동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얻었다. <백진영기자>
백진영 bjypigl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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