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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수영장 12% 부적합

서울시내 수영장 12%가 수질기준에 부적합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수영장의 수질 실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서울 소재 수영장 201개소에 대해 무작위로 수질검사를 실시하였다. 이중 실내 수영장은 184개소, 실외수영장은 17개소였다.

조사결과 201개소 중 11.9%인 24개소(실내수영장 21개소, 실외수영장 3개소)가 수영장 욕수의 수질기준에 부적합하였다. 부적합 내용은 유리잔류염소 21개소, 과망간산칼륨소비량 2개소, 유리잔류염소 및 대장균군 1개소로 유리잔류염소가 87.5%로 대부분을 차지하여 이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리잔류염소는 수영장 물의 소독을 위하여 0.4mg/ℓ~ 1.0mg/ℓ 의 범위를 항상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영장 욕수 중 유리잔류염소가 낮으면 물 속의 미생물 소독이 어렵고, 지나치게 높으면 물에서 염소 냄새와 맛을 느끼게 하고 피부를 자극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과망간산칼륨소비량은 수영장 물에 분뇨나 체표분비물 등 유기물 오염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영장내 동시 수영 인원이나 욕수의 여과 또는 순환정도에 따라 직접 영향을 받으며, 수영장 물에 대해서는 12㎎/ℓ이하로 규정하고 있으나 2개 실내 수영장이 14.5㎎/ℓ와 16.0㎎/ℓ으로 각각 기준을 초과하였다.


연구원은 수영장 영업자가 1일 3회 이상 수영장 욕수를 여과하는 한편 유리잔류염소를 수시로 측정하여 적절한 잔류염소가 유지될 수 있도록 각별한 수질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시민편의를 위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박은희 기자>


박은희  nero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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