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SHS)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실내식물이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세계 보건기구의 권고기준보다 최고 10배이상 유해물질이 검출되어 입주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이 유해물질은 각종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포름알데히드,벤젠과 같은 휘발성 물질로 실내식물에 의하여 흡수분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은 공기중의 오염물질을 잎에서 흡수하여 뿌리에서 분해시키고 증산작용에 의해 온습도를 조절하며, 증산에의해 형성된 뿌리의 압력으로 오염물질이 뿌리부로 이동시키게 되어 미생물에 의한 오염물질을 분해하게 된다.
특히 식물에 의한 포름알데히드(HCHO)는 5시간이 경과되면 0.5PPM이하,일산화탄소(CO)는 20시간이 경과하면 거의 제거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원예연구소는 밝히고 있다.
새집증후군 예방에 효과적인 식물은 잎 수가 많고 실내에서 기르기 쉬우며 관상가치가 잇는 것이 좋다.
야자류는 포름알데히드와자일렌 제거에 우수하며
관음죽은 암모니아와 클로로포름을 잘 제거함
국화는 포름알데히드와 벤젠을 잘 흡수함
호접란은 자일렌 정화효과가 크고 야간에 더 잘 흡수하고 유해물질 제거 기능에맞게 실내식물을 집안에 배치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거실 : 아레카야자,인도고무나무,드라세나,보스톤고사리,왜성대추야자, 대나무야자,
베란다 : 분화국화,팔손이나무
침 실 : 호접란,선인장
주 방 : 스킨답서스(에피프레넘),산호수,아펠란드라
화장실 : 관음죽,스파티필럼,안스리움
<안동=조두식 기자>
조두식 sky007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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