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스포티지』 유럽 공략 시동 - 현지 유럽기자단 초청, 스페인에서 시승회 개최 - 다음달 유럽 본격 판매 앞두고 신차 사전붐 조성 - 쏘렌토, 모닝에 이어 유럽시장 전략차종으로 육성 기아의 신형SUV 「스포티지」가 다음달부터 유럽시장에 본격 판매된다.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스포티지」 유럽 판매를 앞두고 사전붐을 조성하기 위해 25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5일간 현지 유럽기자단을 스페인 마요르카로 초청하여 「스포티지」 시승회를 개최했다.
유럽지역 유력 일간지∙경제지의 자동차 전문기자 320명으로 구성된 「스포티지」 시승단은 시승 소감에 대해“역동성이 느껴지는 디자인, 뛰어난 가속성능과 유연한 코너링으로 스타일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SUV”라고 말했다.
김용환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은 “「스포티지」는 디젤차와 SUV차종이 선호도가 높은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포티지」의 출시로 유럽의 소비자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스포티지」의 유럽 시장진입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기아차는 다음달부터 독일, 네덜란드 등의 국가를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스포티지」를 본격 출시한다. 유럽시장에 판매될 「스포티지」 유럽형 모델은 2천cc, 2천7백cc 가솔린과 2천cc 디젤 등 세가지 형태의 엔진을 장착하게 된다.
「스포티지」는 지난달 파리모터쇼에서 해외시장에 첫 공개되어 해외 주요언론들과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기아는 올해 1만4천7백대의 「스포티지」를 포함하여 총 28만대를 유럽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백진영 기자>
백진영 bjypigl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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