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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에 수천톤 폐수방류

의정부 국도사무소 현장관리 미흡








ⓒ환경방송
지난 10월27일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대성리 국도46번에 위치한 대성1교 보수공사 현장에 “A”업체가 콘크리트 폐수 수천톤을 북한강으로 무단 방류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공사는 건설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산하 의정부 국도유지건설사무소가 시행하는 것으로 보수공사를 수주한 “A”업체는 교량바닥의 불량부분인 마이크로 크랙(헤어크랙)을 제거하기 위한 워터젯공법 치핑작업(Water Jet Chipping System)을 하면서 발생한 수천톤의 폐수를 관리소홀로 인해 교량하부 북한강으로 방류하게 된 것이다.
대성1교는 폭7미터, 길이 600미터로서 약 5,000㎥ 규모를 보수하는 과정에서 2,000톤 이상의 폐수가 발생되는데도 불구하고 공인된 기관으로부터 수질을 검사하는 등의 최소한의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방류돼온 것이다.






시공사인 “A”업체의 대표이사 김모씨는 “교량보수공사에는 (워터젯공법이) 가장 적합한 공법이지만 폐수처리대책이 미흡한게 사실”이라며 “발주처로부터 폐수처리비용은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이에 대해 의정부 국도유지건설사무소 구조물과 담당자는 “폐수처리비용은 별도 책정되지 않았다. 부직포를 이용해서 차집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답변했다.






이번 사고는 최첨단도로보수 신공법도 폐수관리를 잘못하면 무용지물일뿐만 아니라 오히려 현장관리 소홀로 소중한 수계를 오염시킬 수 있음을 잘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의정부 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신속히 현장을 점검해 대성1교 하부 및 인근 오염지역을 원상복구토록 “A”업체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정은 기자 / 김인식 기자


이정은 김인식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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