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현애자(민주노동당)의원에게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8년부터 올 9월10일까지 전국 연금관리공단 사업장의 전체 체납액은 7956억원이다.
이 중 서울 강남구가 816억원(10.6%)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서초구가 480억원(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중구가 247억, 구로금천이 203억, 용산마포 200억 등의 순서로 체납액을 기록하였다.
또한 사업장 단위로는 금년도 체납 사업장이 15만 2천개소에 달해 2000년 대비 두배나 증가했고, 1년 이상 장기 체납 사업장만도 1만 3천개소로 2126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의원은 사업장 체납은 체납기간 만큼 종사자이 가입기간이 축소 되는 것이므로 부도덕한 체납 사업장을 가려내 종사자의 피해를 막아햐 한다고 주장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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