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전남대 자동차공학관 앞 도로에서 개최된 주행 경기에서는 28개 참가팀 가운데 인천기능대학 퓨젼팀이 484.7㎞/ℓ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지정엔진Ⅰ부문 1등을 차지했고, 전남대 AUTO팀이 287.3㎞/ℓ로 지정엔진Ⅱ 부문 1등상을 수상했다.
저연비 자동차 경진대회는 학생들에게 연료 소비를 최소화한 자동차를 설계 제작케 함으로써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동차에 주어진 연료를 주입하고 규정 코스 10㎞를 주행한 후, 남은 연료를 계측해 연료를 가장 적게 사용한 팀에게 1등상이 주어진다.
대회 첫날인 9일에는 전남대 자동차공학관 1A-303호에서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일본의 히사노리 나카네 FANCY CAROL 대표가 강사로 초빙된 가운데 저연비 세미나가 열렸다.
또, 10일 주행 대회 진행 중 공대 자동차공학관내 실험실들이 오픈 랩 행사를 갖고 각종 실험실습 장비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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