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금오산악제가 10일 오전 10시부터 구미시 남통동 도립공원 금오산 야영장에서 1천500여명의 산악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 산악연맹 구미시연맹(회장 이재국) 주최로 열린 이날 산악제에는 구미시 산악연맹 발전에 공을 세운 산악인들이 대한산악연맹 경북연맹, 국회의원, 경북도지사, 도의회 의장, 구미시장 등의 상을 수상했다. 행사장에는 퍼포먼스, 풍물놀이, 패러글라이드 시범비행 등이 선보였다. 기념식을 마친 뒤 산악인들은 금오산 정상(해발 976m)까지 등산을 한 뒤 행사장인 야영장으로 돌아와 각종 이벤트행사를 즐겼다. 구미시 산악연맹 가맹단체는 37개 산악회, 회원 5천여명이다. 이재국 구미산악연맹 회장은 “자연보호발상지인 도립공원 금오산에서 산악제를 성대하게 개최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산악인들이 자연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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