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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군자교에서부터 장평교간 1.4km에 이르는 중랑천둔치가 계절별 테마가 있는 자연학습 공간과 미니공원으로 꾸며져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광진구는 기계화, 산업화된 도심생활에 찌든 주민들에게 ‘자연의 정취’와 ‘휴식’을 제공하고 자연사랑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1만여평이 넘는 중랑천둔치의 유휴공간을 활용, 미니공원과 자연학습장 및 메밀단지를 조성했다.

중랑천둔치 중 18,200㎡에 각종 향토식물과 꽃을 식재, 이용주민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도심내 여가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봄철 유채, 부용, 페츄니아 등 다양한 종류의 꽃과 고추, 토마토, 옥수수 등 향토작물을 감상할 수 있었던 16,400㎡의 둔치 유휴공간에 지난 8월 초 파종한 메밀꽃이 만개해 초가을의 정취를 한껏 뽐내고 있다.

구는 또한 나머지 1,800㎡에 자연학습장을 조성, 유아들이 직접 작물을 가꾸고、수확할 수 있게 하는 등 자연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메밀꽃 단지와 운동장 사이의 780㎡에 국화꽃 11,850본을 심어 흰색,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이 어우러진 국화밭도 조성하여 가을의 서정미가 풍기는 장소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6월, 약 4억원의 예산을 들여 10,000㎡규모로 조성된 다목적운동장(미니공원)은 아침 조깅코스나 주말 가족단위로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에게 인기다.

이밖에도 구는 기존 1.7km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를 최신식으로 보완하는가 하면, 육상트랙, 농구장, 롤러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을 조성, 지역주민들의 여가활동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정영섭 광진구청장은 “중랑천둔치 자연학습장이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으로, 어른들에게는 고향으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푸르른 공간을 제공해 하천 및 간선도로변 경관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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