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무심천 하천생태계 복원을 통해 오염하천의 수질개선과 자정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하천기능을 겸비한 자연생태환경은 물론 시민의 문화레져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65억원을 들여 수영교밑의 습지연못과 영운자동보, 무심도로 하상주차장 녹지복원, 갯버들과 물억새 등 저수로의 식생호안, 제2운천교 하류에 2개의 징검다리 등이 설치됐다. 무심천 생태공원화 사업은 앞으로 2006년까지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올해 22억3천5백만원을 투입해 이용률이 적은 운천동 CCC회관앞 콘크리트 주차장을 철거해 친수공간으로 복원하고 저수로 폭이 좁은 청남교 하류지역 서편 둔치측으로 사행수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달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10월공사를 착공, 내년9월경 공사를 완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4억원을 들여 청주대교 하류측에 기존의 단조로운 분수대를 가로40M,세로40M, 높이6M 규모의 터널식 분수대로 개량하기 위해 지난2일 공사를 착공, 전국체전전까지 공사를 완공해 가동함으로써 손님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미호천 합류부에 자전거 연습장과 잔디광장 1만2천평을 내년까지 조성해 가족단위의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2006년까지 국·도비를 지원받아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한편 시관계자는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을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생활속의 하천, 경관속의 하천, 동식물이 서식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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