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는 서울 힐튼호텔에서 김치냉장고 ‘클라쎄'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유산균 발효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신제품을 주력으로 올해 김치냉장고 시장 점유율을 전년대비 150% 이상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이날 선보인 김치냉장고는 자체개발 '유산균 발효제어시스템'을 적용, 김치의 숙성과 저장과정에서 맛과 향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유산균인 '류코노스톡균'과 '락토바실러스균'을 기존제품 대비 5배 이상 증량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입체회오리 기술을 통한 급속냉각으로 김치 부패균(내산성 효모균)을 절반정도 억제시켜 최적조건의 김치 보관기간을 국내 최장인 6개월로 연장시켰고 김치냄새 제거를 위해 냉장고 문 안쪽 입체 회오리 냉각 팬 중심에 녹차 카데킨 필터를 설치했다.
이와함께 국내최초로 무색소·무환경 호르몬의 투명 재질 ‘파워크리스탈 김치통’도 사용했다. 미국 FDA의 승인과 국내 장영실상을 수상한 파워크리스탈 용기는 기존제품 대비 15분에 1의 산소투과율로 김치보관기간을 연장시키며 여타 김치용기에 비해 3배 이상의 내구성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9-10월에 LCD TV,드럼세탁기 등 디지털가전상품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으로 올 매출 20% 성장을 목표로 하여 가전시장의 옛명성을 되찾겠다고 나섰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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