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에서 제일 먼저 도·농 통합시를 이룬 도시에 걸맞게 순천시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상수도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제까지 53억원을 투자했다.
hkbs_img_1
오는 연말까지 17억원을 들여 서면, 해룡, 상사, 별량 지역 상수도 시설 확장사업 추진 중에 있다.
현재 52%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총연장 18.2㎞의 관로가 12월까지 매설되면 이곳지역의 주민들은 신설급수를 신청하여 2005년도 1월부터 수돗물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순천시는 2003년 5월 전국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하여 농어촌 지역 신설 급수공사는 대지경계에서부터 신청인이 부담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켜 농어촌 지역 가구당 30만원에서부터 50만원까지 혜택을 보고 있다.
한편 농촌지역 상수도 공급 확대 사업은 ‘순천시발전4개년계획’에 의해 착실히 추진하고 있는 시책 사업 중 하나로 4개년 계획은 민선3기가 출범하면서 시민에게 밝힌 30개 과제 세부실천 계획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순천시 상수도과 정윤택 직원은 “조례가 개정된 후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신설급수 신청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만도 1,050여건이 접수되어 350건을 완료하고 현재 700건이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관로가 매설되면 수돗물 신설급수 신청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묵 기자
임묵 sky0077@korea.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