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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영어캠프” 큰 인기
최근 수원대학교음대 대강당에서 열린 여름방학 영어캠프 학예회장에 참석한 김윤주(영일중 1)양의 어머니 윤향란(45)씨의 손엔 캠프기간 중 딸 아이가 써 보낸 영어편지가 꼭 쥐어져 있다.

지난 달 26일부터 14일까지 3주간 화성시가 수원대학교 국제어학원과 함께 마련한 여름방학 영어캠프에 딸을 참가시킨 윤향란씨는 “소극적이던 딸이 적극적으로 변했어요. 숙식을 함께 하며 또래 아이들과 영어로만 생활하고 연극과 발표회 등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합니다”라며 자랑이다.

또“딸이 굉장히 명랑해졌어요. 또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쉽다며 캠프가 끝난 후에도 모임을 계속 갖기로 했다고 해요.”라며 영어캠프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화성시가 마련한 영어캠프는 원어민 교사 10명과 보조교사 25명이 130명의 초중학생과 3주 동안 함께 합숙하며 모든 의사소통을 영어로만 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캠프참가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정규수업 외에도 영어말하기 대회, 영어퀴즈대회, 연극, 노래자랑, 일기, 편지쓰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한 것들을 영어로 학습하고 체험하며 영어실력을 키웠다.

이날 캠프학예회장엔 그간 12~3명이 한 반이 돼 학습한 영어실력을 연극으로 발표하는 연극대회가 열려 학예회에 참가한 500여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Lion and Mouse"라는 제목으로 연극을 하는 학생들의 유창한 영어발음과 연극실력은 그간 캠프장의 영어학습 열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학예회가 끝난 후 수료식에서는 캠프과정 중 외국인 인터뷰와 영어 필기테스트 등에서 성취도가 높은 김수연(권선중 1년), 장효주(병점초교 6년)학생이 화성시장상을 수상했다.

화성시 오문성 시정담당은 많은 학부모로부터 호응도가 높고 매년 참가 희망자가 많아짐에 따라 내년에는 참가자를 더 확대할 계획”이며 "저소득층 자녀에게도 일정부분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1인당 160만원인 참가비도 화성시가 112만원(참가비의 70%)을 일률적으로 지원했으나 가정형편에 따라 차등 지원해 제도의 형평을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최원택 화성부시장은 영어캠프 학예회 및 수료식에 참석해 3주간 교육을 마친 130명의 학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황기수  sky007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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