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보건소는 임신과 출산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출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당혹스러운 문제들을 임산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출산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임신 26주 이상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25일까지 선착순으로 25명을 모집하고 이달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시 보건소 컨벤션 홀에서 “반가운 아기맞이, 즐거운 엄마되기” 임산부 출산교실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의 출산교실은 첫째주 임신시 태교 및 몸놀림에서부터 단계적으로 분만과정, 호흡법, 성공적인 모유수유 방법 및 마음가짐, 산후음식 및 산후체조 등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또 임신 중 불편감의 원인과 대책, 태아의 발달과정, 분만의 종류와 방법, 출산 진행단계, 출산의 진통 줄이기 실천 등의 교육도 병행된다.
보건소 김태수 소장은 “도농복합시인 화성시가 농촌과 도시문화가 공존해 시민들의 출산교육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아 그 동안 출산교실을 운영해 오지 않았으나 급속한 도시화로 올 처음으로 실시하게 다”며 “풍진, 빈혈, 혈액검사 등의 임신 기초검사는 물론 기형아검사와 철분제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1기 출산교실 이후 10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2시간씩 5주간 출산교실을 운영하며 내년에는 6기 이상의 출산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명우 기자
황기수 sky007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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