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하절기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정보화시대에 걸 맞는 우리 고유의 전통사상과 예절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2004년 청소년 예절교실』을 충효회관 교육장에서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5일 까지 8개소(보성향교, 읍·면 복지회관, 경로당, 유도회관, 학교 등)에서 530여명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중이다.
21세기에 맞는 생활예절과 한문·서예, 우리고장 알기 등의 충효교육과 시가지 청소, 불우시설 방문 등 봉사체험 활동을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다.
예절 교육장마다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학교 선생님과 유도회, 향교 등에서 훈장을 초빙, 산교육을 일깨우고 있다.
우리고유의 전통사상인 충·효·예와 봉사체험 활동으로 여름방학동안 나태해지고 인터넷 등을 통한 각종 유해매체물에 빠져들기 쉬운 여름방학을 건전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예절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잊혀져간 우리 고유의 전통예절을 배우고 지역문화를 탐방함으로써 3경 3보향의 고장 보성의 소중함과 보성의 참 뜻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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