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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채소 '쓴 오이' 대량생산 성공
농촌진흥청이 미네랄이 풍부하여 기능성 채소로 동남아,일본 등에서 인기가 높은 쓴오이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쓴오이는 비타민 C함량이 높고 기타 비타민류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한편, 건위작용(健胃作用), 여름철 더위 먹은데 효과적인 치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과피에 들어있는 쓴맛인 “Momordesin” 성분은 혈당치나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일본에서는 기능성 성분이 첨가된 품종 육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박과채소에 속하는 쓴오이는 원산지가 열대 아시아(동인도)로 여름철에 잘 생육하는 고온성 채소이다. 특히 제주처럼 기온이 높고 햇볕 쪼임이 좋은 난지지역의 경우 과실 비대가 좋아 재배하기에 유리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쓴오이 라고 불리우나, 이웃 일본에서는 레이시, 니가우리, 쓰루레이시, 고야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며 규슈지역의 경우 특산 채소로 지정되어 대규모로 재배가 되고 있으며 미네랄 고급채소로서 대량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더위를 극복함은 물론, 오끼나와에서는 장수채소로 애용되어 왔으며 최근 크게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쓴오이의 국내 재배면적은 남해안 지역에서 수출을 목표로 일부가 시험재배 되고 있으며, 다른 과채류에 비하여 재배가 쉽고, 특히 난지권 기후를 이용한다면 중부내륙에 비하여 지역적으로 유리한 채소이다. 이후 제주, 남해안 등 난지권 지역에서 수출용 채소로서 개발 가능성이 높으며, 제주의 국제관광도시 건설에 따른 고급채소의 수요에 대비하여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은희  nero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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