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도내 22개시 50개소에서 측정된 7월의 대기오염도 분석결과, 전년 7월에 비해 ▲일산화탄소는 0.6ppm에서 0.5ppm으로 감소하였으며 ▲질소산화물도 0.024ppm에서 0.021ppm으로, ▲오존은 0.021ppm에서 0.016ppm, ▲미세먼지는 53㎍/㎥에서 48㎍/㎥로 감소되는 등 주요 오염물질의 농도가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기오염도 감소현상은 그간 경기도가 천연가스버스의 보급 확대와 차량 공회전 제한 및 업체의 시설 개선에 힘쓴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는 자동차와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이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없이는 대기질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에 있다.
경기도는 우선, 질소산화물에 대한 경기도지역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해 2005년부터 발전시설에 적용하고, 공공기관의 저공해 자동차구매의무화 및 노후된 경유자동차 조기 폐차 유도와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의무화해 대기오염물질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2006년까지 천연가스버스 2,500여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5년부터「수도권대기환경개선에관한특별법」시행에 따라 수도권대기환경관리시행계획을 수립해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방안을 제시하여 추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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