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6.8부터 6.12까지 공단의 ＇합리적 의료이용 지원사업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가입자중 2003년도에 외래로 병의원을 이용한 의료기관수가 10개 이상이거나, 내원일수 70일 이상, 또는 투약일수 451일 이상인 가입자 1,200명을 표본추출해 한국갤럽에 의뢰, 전화를 이용 조사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공단직원의 친절성에 대한 만족도는 91.3%, 경청태도 91.6%, 설명의 이해 용이성 80.7%, 건강관리에 도움 정도에 대해서는 75.7%로 종합 만족도가 81%로 나타났다.

사업효과분석을 위한 설문에서는 ＇72.2%가 단골의사를 정할 의향이 있다＇ 고 응답하였고, 단골약국의 경우에는 ＇67.1%가 단골약국을 정할 의향이 있다＇ 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단에서 추진중인 합리적 의료이용 지원사업은 가입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의 지원 아래 가입자 스스로가 질병관리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본 사업은 의료이용이 많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단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보험자가 지니고 있는 각종 건강관련 정보 제공을 통하여 올바른 의료이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가입자가 가지고 있는 질병 등 건강에 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가입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의료이용정보나 건강 정보 제공을 통해 가입자의 자가관리 능력을 배양시키고, 부적절한 의료이용은 억제시키는 한편, 필요한 의료이용은 권고하는 등, 적정의료이용 관행을 정착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공단관계자는 “금번 만족도 조사 합리적 의료이용 지원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 마련에 목적이 있다”며, “사업초기 조사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가입자 지원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경우 국민과 건강을 함께 하는 바람직한 공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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