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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1일 세계 최초로 연속광학 3배줌을 실현한 3백만화소(유효화소 320만, 총화소
334만)의 디카폰(모델명 : SPH-S2300)을 선보였다.

「연속 줌(Linear Zoom)」이란 촬영 가능한 줌 단계가 계단 형식으로 구분된 「비연속
줌」에서 발전된 기술로, 카메라가 제공하는 배율 내에서는 정밀한 줌 조정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디지털카메라에서만 구현되고 카메라폰에서는 한계로 지적되어 온 고급 기술인
연속광학 3배줌 기능을 카메라폰에 접목시켰다.

이 제품에는 디지털 4배줌 기능도 있어 최대 12배줌까지 가능하다. 사진크기는 최대 2048×
1536에서 최소 640×480까지 선택 가능하다. 감도(ISO)는 자동 100 200 400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화이트밸런스는 자동과 수동이 있으며, 수동일 경우 날씨와 조명등 상태에 따라 선
택할 수 있다.

플래시도 LED가 아닌 카메라 전용 플래시를 탑재해, 일반 디지털카메라와 같이 먼 거리까
지도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발광 형태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TV연결 기능도 탑재돼 촬영한 사진 이미지를 TV에 연결해 TV화면으로 볼 수 있
다.

제품의 디자인은 디지털카메라의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전면 디자인은 디지털카메라, 후면
디자인은 휴대폰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연속광학 3배줌 3백만화소 디카폰은 고급 디지털카메라와 고급 휴
대폰 기능을 모두 완벽하게 구현한 새로운 차원의 제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백진영  bjypigl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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