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천혜의 자연 보고인 순천만의 세계적인 희귀조류인 흑두루미를 동북아시아 두루미네트워크에 가입하기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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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두루미네트워크 가입관련 서류를 오는 20일까지 환경부에 제출하고 환경부는 다음달 10일까지 두루미네트워크협회(국제사무국/일본 이즈미시 소재)에 등록서류를 제출, 11월경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철새 보호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동부아시아 두루미네트워크는 두루미 종 보존을 위한 서식지와 정보교환 등 국제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996년 제6차 람사협약 회원국 회의시 ‘아시아-태평양 철새 보존전략’으로 결성된 협회이다.
이 협회에는 러시아,중국, 일본, 몽고, 북한, 한국 등 6개국 18개소의 서식지가 등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강원도 철원과 한강하구 등 두곳이 가입되어 있다.
순천시는 이번 동북아시아 두루미네트워크에 가입하게 되면 국제적인 자연환경 보전 지방자치단체로 인증을 받게될 뿐아니라 국제협력을 통한 흑두루미 서식지 및 보전으로 순천만이 국제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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