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기 위한 약 70km의 선로공사 중 대부도~신시흥 변전소 38km 구간으로 육상 31기, 해
상 51기의 철탑을 건설했다.
육상에서의 3년 반 송전선로 시공시 역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선로가 지나는 지역의 민원을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해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쌍용건설 박종호(345KV 영흥T/L 현장 공무과장)의 "시사호에 탄생한 세계 최초의 해상 송
전선로"에 의하면 해상에서의 2년 반망망한 바다에 철탑 기초용 강관파일을 박는 것은 초기
에 45일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으나 해상 공사의 풍부한 경험을 지닌 변일용 차장의 아이디
어인 가이드 프레임 설치로 기당 약 20일로 줄였다고 한다.
또한 육상에서 해상으로 레미콘을 운반하고 기초부분에 950㎥에 달하는 콘크리트를 연속 타
설하는 것은 큰 난관이었으나 대형 바지선 위에 배처 플랜트(Batcher Plant)를 설치하고 골
재 운반용 바지선을 개조해 자재를 예인한 결과 40기의 콘크리트 기초를 예정된 기간 내에
타설할 수 있었다. 가선공사에서도 육상에서의 1선 4조 공법을 1선 1조 공법으로 개선해 공
사기간을 2개월 여 단축시켰다
백진영 bjypigl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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