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의원은 경기도 차원에서 가로수 관리에 관한 매뉴얼을 마련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경기도의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경기도도 매뉴얼을 통해 가로수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열린 ‘2020 경기도 축산산림국 공원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진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1)은 가로수 관리에 취약한 행정 실태를 꼬집었다.
김 의원은 산림청이 활용하는 가로수 수형관리부터 전정·모델·수종별 관리 매뉴얼과 수원시의 민간조경관리 매뉴얼을 예로 들며, 도 차원에서는 아직 별다른 관리 지침이 없는 상황에 대해 말을 이었다.
그는 “수원시의 경우 2018년 발간한 민간조경관리 매뉴얼에 따라 가로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라면서 “경기도에서 가로수를 직접 관리할 순 없어도, 관리 표준매뉴얼 정도는 제작해 시·군에 배포하고 계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보다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집행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용구 기자 cyg34@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