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예방 현수막 <자료출처=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오는 11월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11월19~25일까지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이해 부산시의 구·군, 동·서·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와 공동으로 11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의 대부분이 가정에서 일어나며, 특히 부모로부터 받는 정서적 학대의 비율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어른들이 무심코 사용하는 말이 아이들에게는 큰 상처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증진하고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지난 11월2일부터 오는 12월11일까지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릴레이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는 동구·영도구·동래구·남구·북구·강서구 총 6개 구가 참여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각 구청(동래구 제외)과 도시철도 동래역에 웹툰 작품 등을 전시해서 시민들이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회 일정’은 지난 11월2~6일까지 남구청 1층(남구)에서 전시를 했고, 11월9~13일까지 북구청 본관 1층 민원실(북구), 11월16~18일까지 동해선 동래역(동래구), 11월23~27일까지 동구청 1층(동구), 11월30일~12월4일까지 영도구청 1층 북카페 영마루(영도구), 12월7~11일까지 강서구청 구내식당 앞(강서구) 등에서 전시를 한다.

또 11월2~30일까지 ‘아동학대 없는 부산, 사랑스런 아이들의 미소를 지켜주세요(아동학대 신고전화 112)’라는 현수막을 부산시 16개 구·군에 게시한다.

이외에도 아동보호종합센터는 부모들이 연중 상시로 아동양육 등에 대한 전화상담할 수 있는 ‘아이사랑콜’을 운영하고, 10월27일~12월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9시까지 아동보호종합센터에서는 자녀양육 스트레스 조절을 위한 ‘부모집단상담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한 11월3~30일까지 연동초등학교 외 29개소에서 성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편 11월19일 오후 1~6시까지 아동학대 후유증 감소 및 효과적 사례 개입을 위한 ‘케이스 콘퍼런스’를 비대면(ZOOM)으로 진행한다.

오는 11월20일 오후 3~6시까지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제21회 아동학대 예방세미나’도 개최된다.

그리고 지난 11월6일 오전 10시~낮 12시까지와 11월9~11일까지 오후 1~6시까지 비대면(ZOOM)을 통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워크숍을 열어 상담원 소진예방 그룹별 참여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서인숙 부산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아동학대 예방 및 재학대 방지를 위해서는 민·관이 항상 한팀이 돼서 움직여야 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른이 무심코 한 말 자체가 아이들에게 정서적 학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동학대 예방교육 일정

‘성인 대상 신고의무자 및 일반인’은 지난 11월9일 오후 3~4시까지 연동초등학교에서 교육을 했고, 오는 11월13일 오전 9~10시까지 아동양육시설 성애원, 11월16일 오전 10시~낮 12시까지와 오후 2~4시까지 및 11월18일 오전 10시~낮 12시까지와 오후 2~4시까지 용호종합사회복지관, 11월26일 오후 5시30분~6시30분까지 효자손 노인복지관, 11월27일 오후 5~6시까지 사직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아동 대상 아동권리교육’은 지난 11월3일 오후4시30분~5시30분까지 양육시설 송도가정에서 교육을 했고, 오는 11월16일 오후 4~5시까지 아동양육시설 성애원, 11월18일 오전 10~11시까지 개화초등학교, 11월18일 오전 10~11시까지 동여자중학교, 11월18일 오전 10~11시까지와 오전 11시~낮 12시까지 연제초등학교, 11월19일 오전 10~11시까지 경남중학교, 11월21일 오전 10~11시까지 아동양육시설 애아원, 11월23일 오전 10~11시까지 내성초등학교, 11월30일 오전 9시30분~10시30분까지 성천초등학교 등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아동 대상 꿈동이 인형극’은 지난 11월4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까지 브래뉴어린이집·11월6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까지 꿈나무어린이집·11월9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까지 연포초병설유치원에서 인형극을 진행했고, 오는 11월11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까지 대청어린이집, 11월12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까지 성북초병설어린이집, 11월13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까지 동삼중앙어린이집, 11월16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까지 삼진어린이집, 11월19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까지 크로바어린이집과 개화초등학교, 11월20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까지 부산구화학교, 11월24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까지 소명어린이집, 11월25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까지 수영구육아종합지원센터, 11월26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까지 연제구육아종합지원센터, 11월27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까지 부산진구사회복지과 어린이집, 11월30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까지 성천초등학교와 서구천마어린이집 등에서 인형극을 공연한다.

권영길 기자  suneye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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