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환경일보] 이영창 기자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CGNTV(대표 이용경)와 손잡고 오는 11일 장애인 커뮤니티센터(서빙고로 245) 지하1층 강당에서 ‘장애인 가족사진 촬영’ 행사를 연다.
참여 가구는 10세대다. 사전 신청을 거쳐 구 장애인복지단체 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대상 가구를 선발했다.
촬영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가구별 소요시간은 20분 내외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촬영 및 대기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한다. 마스크 착용(촬영 시에는 제외), 발열체크 등 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가진 CGNTV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기부를 약속했다”며 “장애인 가족 대상 무료 사진관을 운영, 가정 내 추억과 사랑이 더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GNTV는 행사 후 사진을 보정, 인화해서 액자로 만든다. 이후 협의회에서 사진을 받아 장애인 가구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CGNTV는 지난 2018~2019년에도 서빙고동주민센터와 ‘서빙고동 사진전’, ‘서빙고동 사진관’ 행사를 각각 진행하기도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은 어렵지만 그래도 우리 장애인 가족들이 오늘을 추억할 수 있도록 사진촬영 행사를 준비했다”며 “주민을 위해 늘 애쓰고 있는 CGNTV 측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행사 외에도 장애인 커뮤니티센터 및 복지관 운영, 보호작업장 확충 등 주요 장애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사진제공=용산구> |
이영창 기자 str4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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