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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수입 중고차매매사이트 판매율이 작년보다 52% 늘어 코로나 19 사태에도 아랑곳 없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수입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팔린 1억원 이상 수입 차는 3만929대 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8857대)과 비교하면 64%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1억원 이상 수입 차 판매가 3만대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차 값 5000만원 이하에서도 수입 차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들어 9개월간 가격대 4000만~5000만의 수입 차는 3만1871대 가 판매 됐다.
이항 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4000만~5000만원 가격대에서 국산 차보다 수입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평가 했다. 이에 따라 수입중고차매매사이트 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수입 중고차매매 전문 인증 기업 정직한 알 카 의 김기욱 대표는 “ 지속적으로 수입 차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온라인시장에서는 허위매물 과 미끼 매물도 많아지고 있어, 수입중고차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 이라며, 중고차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토부가 관리하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 을 그대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업계에서는 주목 받고 있다.
정직한알카 는 중고차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비전문적 상담을 통한 차량 구매는 당장은 아니라도 향 후 큰 손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오성영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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