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업기계 안전 캠페인 동영상을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연기까지 하며,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UCC 영상물을 제작하여 관내 농업인들에게 교육 및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임대 전 사전집합교육을 실시하여 안전한 농업기계 사용요령을 숙지시킬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사태로 인하여 집합교육이 불가피하게 취소됨에 따라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캠페인 영상물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UCC제작 배경을 밝혔다.

이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UCC영상물은 봄철 이식작업을 위한 이식기편과 가을철 수확작업을 위한 수확기편으로 총 2편의 영상물로 제작되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각 영상물은 2분이내의 짧은 영상물로 농업기계 임대사업 담당공무원들이 직접 배역을 맡아 농업기계 안전사고 발생비율이 높은 콤바인, 파쇄기, 농용굴삭기 등의 각종 사고사례를 재연을 통하여 촬영하였으며, 농업인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켜 안전부주의로 인한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농업작업 중 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3년간 연 255명 수준으로, 이중 농업기계로 인한 사고가 양 53%에 달하고 있어 인제군은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쏟는 한편 이번에 제작한 안전사고 예방 영상물을 바탕으로 농업인들이 농업기계를 임대하기 전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 할 예정이다.

군청 이번 주부터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재하여 많은 농업인들에게 안전한 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한 농업기계 안전캠페인 UCC영상을 통하여 관내 농업인들이 농업기계 사용 중 경미한 사고에서부터 대형인명사고까지 미연에 방지하여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선호 기자  sho441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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