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시대에 코로나19까지 지속되는 요즘,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저축만으로는 재테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빚투’와 ‘영끌’ 등 불안한 투자를 하는 젊은 세대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어 직장인 사이에서 주목받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바로 미술품투자 플랫폼 테사TESSA다. 테사TESSA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미술품 소유권을 분할해 판매하며, 이를 통해 누구나 합리적인 미술품 투자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사진제공=테사TESSA |
씨티그룹에 따르면, 저금리 시간 최고의 투자 대상은 미술품이다. 부동산이나 주식과 달리 미술품에는 취득과 보유에 대한 세금도 부과되지 않는다. 테사TESSA는 이 점에 착안해 미술품에 대한 젊은 세대의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 실제로 테사TESSA의 서비스 가입자 4,000명 중 60%가 20대~30대다.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는 테사TESSA에서는 미술시장에서 인정받은 블루칩 아티스트의 작품 소유권을 천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들은 소유한 작품 실물이 대여 및 전시될 때마다 보유한 지분권만큼 수익을 분배 받으며, 작품 최종 매각 시에도 그 대금을 분배 받는다.
가지고 있는 소유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유권 양수양도’ 기능도 매력적이다. 테사TESSA에서는 핸드폰 번호가 곧 월렛 주소가 된다. 따라서 사용자 간의 P2P 재거래는 물론, 서비스 미가입자에게도 소유권 양도가 가능해 차별화된 선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분기별로 작가의 최근 경매가가 반영된 작품 추정 가치가 제공된다는 점, 작품의 모든 거래 이력이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테사에서는 지난 11월 3일 영국의 팝아티스트 ‘줄리안 오피’의 작품이 새롭게 오픈 되었으며, 장기적 관점의 안정적인 투자방식으로써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욘복 기자 startofdream@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