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광효 부산환경공단(앞쪽 중앙) 취임2주년 맞아 직원과 소통 개최 <사진제공=부산환경공단>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배광효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 11월6일 취임 2주년을 맞이해 직원들과 함께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배 이사장은 “친환경이 미래성장동력이다. 우리 스스로 글로벌 환경공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시민에게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K-환경’의 선두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환경기술 개발과 환경문화 조성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날(6일) 배 이사장은 부산환경공단(이하 ‘공단’) 임직원의 노력으로 함께 만들어낸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봤다.

공단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또 최근 부산시 주관 공사‧공단 (이)사장 평가에서도 6개 공기업 중에 최고의 성적을 받았다.

배 이사장은 경영혁신과 사회적 책임 이행 등 조직 내‧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성과에 대해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감사와 격려를 표했다.
또한 다소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반성도 이어갔으며, 향후 공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직원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배 이사장은 최고 경영자의 비전과 철학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자유롭게 토론을 했는데, 평소에 추구하던 배이사장의 ‘소통 리더십’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날(6일)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부 직원만 회의장에 참석했고, 나머지 직원들은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참여했다.

배광효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앞쪽) 현장방문 점검 <사진제공=부산환경공단>

직원과의 소통행사를 마친 배 이사장은 이날 오후 직접 현장점검에 나섰다.

11월부터 공단이 기장군 일광면 소재에 운영하고 있는 일광하수처리장을 비롯한 해운대구 소재 집단에너지공급시설 등 주요 시설물의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배 이사장은 현장방문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도 들었다.


배 이사장은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온 지난 2년의 시간을 함께 되돌아보는 시간이 뜻깊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초심’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 속에 다시 한번 새겼다”며, “환경분야를 맡고 있는 공단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더 큰 책임과 의무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는 환경기술 혁신에 더 초점을 맞추겠다. 환경친화적 기술개발과 친환경정책 선도를 위해 공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곳곳과 힘을 합치겠다. 뿐만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문화 실천운동’을 확대해나갈 생각이다. 글로벌 환경전문공기업으로 거듭나는 공단의 모습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산환경공단은 하수처리장·소각장·매립장 등의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는 부산시 산하 공기업이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공단은 그동안 혁신활동을 통해 조직·사업,·서비스 등 경영전반에 걸쳐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왔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와 부산시 주관 기관장 평가에서 높은 성적을 받은 것은 물론 2020년 행정안전부 혁신우수기업 선정, 2019년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환경부장관상, 2019년 지방공기업 발전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환경전문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영길 기자  suneye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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