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 실시 <사진제공=부산북부소방서> |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북부소방서는 지난 11월5일 오후 2시 금정산 일대에서 부산시 북구청(공원녹지과), 화명의용소방대 등 50여명이 참여한 금정산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산행인구의 증가와 건조한 기상여건으로 입산자 및 소각에 의한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은 상황임을 감안해 유관기관 상호 간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초동대응능력을 배양해서 대시민 경각심 고취로 소중한 산림자원 피해를 방지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소방드론 투입을 통한 정확한 화점 및 산불 진행경로 확인, 산불진화차량 호스릴 전개가능거리 및 방수능력 측정, 동원자원의 협업 통한 송수훈련, 산림 내에서의 무선통신망 장애여부 확인훈련 등을 시행했다.
부산시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진화자원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산불진화역량을 강화했다”며, “훈련 중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유사시에 유관기관이 협업해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권영길 기자 suneye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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