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교육지원청 '예술플러스 민주시민교실' 운영(캘리그라피)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은 11월 남구 관내 중학교 4개교의 25개 학급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플러스 민주시민교실(이하 '민주시민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민주시민교실은 11월5일과 11일에는 문현여자중학교, 11월9일에는 대연중학교, 11월17일에는 양동여자중학교, 11월7일과 20일에는 항도중학교에서 각각 열린다.

'민주시민교실'은 우리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예술융합형 민주시민 체험강좌로 열리며, 이 교실은 지역사회예술가와 중학교 사회교과 교사들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과 대면 및 비대면·대면 등 복합형 브랜디드 러닝 수업모형으로 운영된다.

부산남부교육지원청 '예술플러스 민주시민교실' 참여학생(비쥬얼씽킹)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민주시민교실의 강좌는 단위학교에서 개설·운영이 어려운 작곡과 뮤지컬, 힙합랩, 판토마임, 캘리그라피, 비쥬얼씽킹 드로일, 보드게임, 웹툰 등 8개 예술영역과 민주시민교육이 융합된 학생 체험중심 활동으로 이뤄졌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환경에서도 운영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민주시민 교과수업모형뿐만 아니라, 여러 학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 동아리 체험활동을 위한 비대면·대면 복합형 수업모형도 개발해 학교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교현장에서 교과 및 자유학기 주제선택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자율·동아리·진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자료들을 교재로 제작해서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부터 관내 중학교 9개교의 32개 학급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실을 운영했다.


변용권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 교실은 지역예술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예술융합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며, “학생들이 민주시민 자질을 함양하고, 창의성을 계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영길 기자  suneye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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