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 시립도서관은 관내 만 19세(2001년생) 사회초년생 및 대학 새내기를 대상 독서진흥시책인 일책월장(日冊月將)의 참여우수자 30명 선정하고, 최우수자를 격려하기 위하여 도서 증정식을 진행했다.
시립도서관 일책월장 선정 및 도서증정<사진제공=양산시> |
일책월장이란 ‘매일 책으로 나날이 발전한다’는 뜻으로 기존 수행평가나, 학생부 활동을 위한 독서가 아닌 삶의 지혜, 자기 성장을 위한 독서를 장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도서관 전체 이용률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책월장은 3개월동안 총 189명이 참여하고 도서 1,147권이 대출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참여 우수자들에게는 2만원 상당의 희망도서와 도서관 기념품이 증정된다.
도서를 가장 많이 대출한 최영인씨는 홍콩대학교 1학년 재학 중으로 “어린시절부터 해외 유학을 한 탓에 한국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나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중 코로나19로 귀국하게 되어 양산시립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접할 수 있었다며, 덕분에 뜻깊은 프로그램에 우수자로 선정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철민 관장은 “이번 시책을 통해 대학입시로 미뤘던 독서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초년생뿐만 아니라 대상을 확대하여 양산시민 모두가 책을 즐길 수 있는 독서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책월장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양산시립도서관 또는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최창렬 기자 hkiby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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