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환경일보] 이영창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치매안심센터가 3일 한남동 복합문화센터에서 치매가족 요리교실 ‘마법밥상’을 열었다.
치매환자 가족 간 유대를 넓히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정금자 요리전문가가 강사로 참여, 치매환자 가족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물김치, 장조림, 깻잎 장아찌 등 밑반찬 제조법을 알려줬으며 만들어진 반찬은 취약계층 치매어르신 150가구에 전달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로부터 예산을 받아 요리교실 행사를 진행했다”며 “요리도 배우고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치매안심센터는 구청 지하 1~2층에 위치했다. 치매예방 교육, 선별검진, 인지건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KT와 함께 센터 내 ‘인공지능(AI) 체험존’을 만들기도 했다.
또 지난달 개최된 서울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랜선 장기자랑 대회에서 ‘용산GO, 알파GO, 찐이야’ 동영상으로 1등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4일 용산구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센터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전달 <사진제공=용산구> |
이영창 기자 str4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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