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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혼합현실(MR) 온라인 가을운동회9~13일 어린이집 전국 최초

[용산=환경일보] 이영창 기자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최신 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 오는 9~13일 5일간 어린이집 온라인 가을운동회를 개최한다.

아이들의 신체 활동을 늘리고 4차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미래 세대에게 미리 체험시켜 준다는 취지에서다.

혼합현실이란 말 그대로 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상태를 말하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모아 ‘현실 속 가상세계’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구는 포스트코로나에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보육행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KT(사장 구현모) 측에 첨단 기술 지원을 요청, KT가 여기 응답함으로써 구는 영유아 프로그램 개발을 돕는 운영처로, KT는 관련 기술 제공처로 향후 2년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구, KT는 지난달 ‘리얼큐브(Real Cube)’ 무상설치 약정을 맺었으며 5~6일 용산구청 10층 키즈존, 용산꿈나무종합타운 2층 육아종합지원센터에 ‘KT리얼큐브 체험존’을 만들었다.

컴퓨터, 센서, 빔프로젝터, 스피커로 구성된 리얼큐브는 MR 프로그램 운영기기로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신체·학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로 아동들의 발달상황도 그때그때 확인할 수 있다.

운동회 경기종목은 ‘랜드러너’, ‘지구를 지켜라’, ‘버블오션’, ‘달리는 글자’, ‘암호해독’ 등 5개다. 지역 내 20개 어린이집이 참가, 어린이집별로 대표선수 16명씩을 내보내며 종목별 리그전으로 경기를 치른다. 5개 경기 합산점수로 어린이집 순위도 정한다.

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참가인원을 최소화시켰으며 장소와 시간대를 달리해서 어린이집별로 경기를 치른다”며 “네트워크를 통한 대항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는 대회가 끝난 뒤에도 KT와 협업, 영유아 운동·인지능력 향상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MR 체험존 운영을 이어간다. 체험존 이용대상은 지역 내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가정보육 아동들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체험존 운영시간은 월~금요일(꿈나무종합타운의 경우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용산구청 여성가족과로 미리 신청을 해야 한다. 무료.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아이들의 신체, 학습 능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스마트 보육행정을 선보이고 있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구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용산구청 10층 키즈존에 설치된 KT리얼큐브 체험존 <사진제공=용산구>

이영창 기자  str4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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