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천 친환경 하천으로 개선작업 |
[하남=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하남시는 풍산동 회센터에서 발생한 해수 처리를 위한 해수차집관 설치를 완료해 지난달 30일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풍산동 회센터 발생 해수는 망월천으로 유입, 망월천 호수공원 악취발생 요인 중 일부로 지적받아 왔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LH와 협의를 진행, LH는 공사비 약 10억원을 투입해 1.2㎞ 규모의 압송관로와 중계펌프장을 설치했다.
LH는 2주간 시험가동을 통한 시설물 점검 및 보완 과정을 거쳐, 문제가 없을 경우 시로 이관할 예정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번 해수차집관 설치로 풍산동 회센터 해수유입이 차단되면, 망월천 호수공원 악취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H와 협의 등을 통해 호수공원 악취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김상호 하남시장은 LH 변창흠 사장을 만나 망월천 호수공원의 수질개선 조치를 강력히 건의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미사지구 행정협의회가 망월천의 수질개선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 1만7,271명의 연명서를 LH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인식 기자 isk88k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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