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 경기도 5곳이 선정됐다. <사진=최용구 기자> |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평택시 신장동과 군포시 당동 등 경기도 내 총 5곳이 정부 추진의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3일 정부는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에서 경기도 5곳 포함, 광역공모 총 47곳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음을 밝혔다.
선정된 도내 5곳은 ▷평택시(신장동, 우리동네살리기 부문) ▷오산시(궐동, 주거지지원 부문) ▷군포시(당동), 용인시(신갈동), 화성시(사강리) (이하 일반근린 부문)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들 지역에는 총 43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각각 도시재생 거점시설 조성 및 기반시설 정비사업 등에 쓰이게 된다.
구체적으로 평택시 신장동은 노인·아동·청년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 거점시설 조성과 노후주택 집수리지원 및 골목길, 공원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오산시 궐동은 도시재생어울림 거점조성, 노후주택 집수리지원,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공공건축 그린리모델링사업, 중심생활가로 및 골목환경 개선사업 등을 수행한다.
군포시 당동의 경우는 복합커뮤니티 지역거점인 상생드림플라자를 조성하고, 공원 및 공영주차장 확보를 위한 당말 멀티파크 조성, 보행약자의 보행권 증진을 위한 보행환경 정비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용인시 신갈동에는 공유플랫폼 및 상생센터 등이 조성된다.
아울러 신갈오거리 지역의 상권활성화를 위한 중심가로 정비사업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주차안내, 이(e)모빌리티 서비스 등 스마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내용도 사업에 포함시켰다.
마지막으로 화성시는 사강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마을어울림센터 조성 ▷집수리지원 ▷슬레이트지붕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고 송산 리본센터 조성, 보행가로 개선사업 등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용구 기자 cyg3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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