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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줄인 ‘로봇 갑상선암 수술법’ 개발부산 해운대백병원 외과 배동식 교수팀, 이산화탄소 가스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견인방법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외과 배동식 교수 <사진제공=해운대백병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갑상선외과 배동식 교수팀은 ‘바바(BABA,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로봇 갑상선 수술’을 보다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방법을 개발했다.

갑상선암 수술 시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수술법으로 알려진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은 목의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암을 안전하고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검증된 수술법으로 그 우수성으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기존 수술법(이산화탄소 가스 주입해 수술 공간과 시야확보) <자료제공=해운대백병원>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 중 수술 공간 및 시야의 확보를 위해 이산화탄소 가스를 사용하고, 이는 다른 내시경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 시에도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과량의 이산화탄소로 인해 어지럼증이나 피하기종 등의 합병증이 간혹 나타날 수 있다.

새로운 수술법(특별한 기구 없이 새로운 견인법 만으로도 수술 공간과 시야확보) <자료제공=해운대백병원>

이에 배 교수팀은 최근 28명의 환자에게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 시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하지 않고 수술 부위를 들어 올리는 새로운 견인방법으로 모든 수술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물론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에서 사용하는 저압력의 이산화탄소 가스의 사용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합병증 증가소견을 보지지 않아 기존의 방법의 안전성을 의심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산화탄소 가스는 드물게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배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수술방법을 사용하면 가스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는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고 안정된 시야에서 수술적으로는 안전하고, 종양학적으로도 완전한 수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향적 무작위대조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내시경외과학회지(Surgical Endoscopy, 2020년)’ 최신호에 발표됐다.


권영길 기자  suneye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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