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장애인문화예술 연합단체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상임대표 홍이석)가 이쎈치과의원(원장 태경석)과 10월30일 연합회사무실에서 지정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예총과 이쎈치과의원이 지정병원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 두 번째 이쎈치과의원 태경석 원장, 장예총 고재오 사무총장(중앙), 김기정 대외협력위원(좌측 네 번째)<사진=환경일보DB> |
이번 업무협약으로 장예총의 소속 회원 및 가족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와 체계적인 구강보건상담을 지원받게 됐다.
장애인들의 구강관리는 스스로 치아관리가 어려울뿐더러 대부분이 평상시 치과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아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경우 병원방문도 어려운데다 3차 의료기관에서 전신마취한 뒤 치료해야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으로 제때 치료받기 어렵다.
향후 장예총과 이쎈치과의원은 상호 협력하여 장애인들을 비롯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의료상담 및 의료서비스 사업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쎈치과의원의 태경석 원장은 “평소 의료봉사를 하면서 항상 체계적인 봉사를 생각해왔다”라며, “오늘 협약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의료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의료서비스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장예총 고재오 사무총장은 “장애인들의 구강관리는 일반인 보다 훨씬 어렵다”라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교육과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꺼이 의료재능기부에 참여해 준 이쎈치과의원 태경석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유승철 기자 newstru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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