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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식물 병해충 증가
각종식물의 수입에 따른 해외병해충의 증가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소장 안광욱)는 금년 5월중 화물로 수입된 총 9,397건의 식물류에 대한 검역을 실시한 결과, 406건에서 해외병해충 100종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병해충 종류는 25%, 건수는 6%가 증가한 것이다.
미국산 자몽에서는 감귤류의 새순, 잎, 줄기, 과실에 부착하여 식물체를 가해하므로써 귤재배지역에서 심한 피해를 주는 자색깍지벌레(Lepidosaphes beckii)가 발견되었으며,
종자용으로 사용되는 중국산 쪽파에서도 부추, 양파 등의 잎에 발병하여 생육을 저해하고 결국 작물을 말라 죽이는 식물바이러스병(Shallot latent virus)이 검출되었다.
국립식물검역소는 이번에 발견된 해외병해충 중 소독 방법이 없는 병원균이거나 금지품에 해당하는 미국산 오렌지(1,142톤), 흙이 붙어 있는 상태로 수입된 호주산 감자(177톤), 중국산 쪽파(38톤) 및 생강(114톤) 등 125건에 대하여 폐기 또는 반송 조치하였다.
또한, 깍지벌레, 진딧물, 총채벌레 등 규제해충이 발견된 미국산 자몽(56톤),레몬(18톤), 필리핀산 바나나(270톤), 파인애플(260톤), 중국산 카네이션절화(309천개), 두릅(30톤) 등 1,896건에 대하여는 소독처리 후 통관토록 하였다.
식물검역소는 이처럼 해외병해충의 종수 및 건수 증가의 발견으로 이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수입물량이 급증하거나 병해충 부착 혐의가 큰 수입식물에 대하여는 검사수량을 기준보다 2배로 늘리고 실험실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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