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포스터 <자료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코로나 이후 앞으로의 환경교육은 어떠해야 할까.

경기도는 16일 ‘2020 경기환경교육 한마당’이 오는 31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도와 성남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환경교육센터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분당환경시민의모임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환경문제 인식과 환경교육 활동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다.

도내 31개 시·군을 포함 기초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네트워크, 환경단체 등 관련 기관들이 고루 참여하는 2년 단위의 대규모 환경 교육 행사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환경교육 관계자 화상 워크숍’과 ‘본 행사’로 각각 나뉜다.

앞선 순서인 워크숍에서는 ‘코로나 이후의 환경교육 방향 및 방법’ 및 ‘미래를 준비하는 환경교육 방향’ 두 가지 주제에 대한 기조강연과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본 행사 전 오후 2시부터 열리며 식전 공연과 함께 이재명 경기도지사, 은수미 성남시장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본 행사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갤러리 ▷집콕 환경교육 프로그램 ▷환경교육자료 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짜여진다.

‘환경교육 프로그램 갤러리’에서는 도내 13곳 기초환경교육센터와 기관별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이 소개된다. 과천의 ‘씨앗학교’, 성남 ‘리사이클과 업사이클’, 수원 ‘으라차차 생물탐험대’, 안양 ‘걸어서 안양천탐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집콕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일상 속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UCC 공모전 수상작 녹화방송, 환경교육 갤러리 운영, 샌드 아트와 버블쇼 공연영상, ZOOM 화상을 이용한 워크숍 생중계 등이 계획돼 있으며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댓글 달기 및 참여 퀴즈 이벤트 등도 마련돼 있다.

경기환경교육 한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이번 2020 경기 환경교육한마당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환경교육이 다시 변화하는 출발점”이라면서 “폭염, 가뭄, 홍수 등 기상이변이 일상화된 지금, 환경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환경의 중요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용구 기자  cyg3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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