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청년 커뮤니센터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고성군 청년 커뮤니티센터에 입주할 청년을 오는 11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성군 청년 커뮤니티센터는 죽왕면 순포로 4-21 소재 삼봉권 커뮤니티센터에 위치하며, 지난 7월에 시작해 내년 6월 마무리를 목표로 건물 내·외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시설에는 공유주방, 로컬라운지, 청년스테이션 등 내·외부 시설을 갖추고 마켓&페스티벌 개최, 청년공동체 홈페이지 구축, 공유주방·푸드라운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 가게, 로컬(콘텐츠)크리에이터 등 청년공동체 운영 활성화를 위한 공간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는 시설 내 공유주방을 이용할 청년 10명을 모집한다. 1층은 카페, 제과제빵 등, 2층은 배달 위주 외식업으로 구분해 층별 5명씩이다. 모집한 청년에게는 외식업 창업 전 연습을 위한 공유주방을 1년간 이용하게 하면서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회의실, 창업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 본 사업 중 창업 준비금 지원, 본 사업종료 후 창업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고성군으로 돼 있고 공고일(10월 12일) 기준 만 19세~만 39세 이하인 청년이며, 월 30만원의 입주비를 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지자체의 창업지원 등 유사사업 중복 수혜자는 신청할 수 없다. 경제체육과 청년일자리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필요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담당 팀에 문의하면 된다.

고성군은 11월 11일까지 접수를 완료하면 신청자를 대상으로 11월 중순 1차(서류) 심사와 2차(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11월 말까지 입주자를 확정하고 12월에 고성군, 입주자, 삼봉권역운영위원회 간 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 커뮤니티센터가 고성평생살기, 청년창업프로젝트와 연계되어 고성군에 청년층 인구가 정착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선호 기자  sho441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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