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물포럼 2020 물과 자연 <사진=춘천국제물포럼>

[춘천=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춘천국제물포럼(이사장, 진장철)은 15일 오전 10시 춘천베니키1아 베어스호텔에서 ‘춘천국제물포럼 2020 물과 자연’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되며, 춘천베니키아 베어스호텔 소양홀, 루비홀, 다이아몬드홀 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춘천국제물포럼은 2008년 출범해 올해 18회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물과 자연을 대주제로 11개 세션 29개 발제가 준비됐다.

K-water, 강원도, 춘천시,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유역단위 통합물관리의 정착에 있어 거버넌스를 통한 상·하류 이해당사자의 참여와 물의 자연성 회복, 공급에서 수요관리로의 전환 등에 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진장철 춘천국제물포럼 이사장 <사진제공=춘천국제물포럼>

진장철 춘천국제물포럼 이사장은 “이번 포럼의 주제로 잡은 ‘물과 자연’은 이전 주제와 다른 총론적 의미로 다른 함의를 갖는다”며 “향후 물 논의의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선언적 의미에서 이번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큰 틀에서 물 담론을 논의하고 물을 대하는 기존 태도를 성찰해야 한다. 나아가 오랜 세월 구축된 물관리 방식의 구조를 재점검 하는 자리로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며, “물 생태적 환경과 인간의 삶까지 포함하는 물의 가치가 정립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포럼의 전체 내용이 유튜브 춘천국제물포럼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김봉운 기자  bongw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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