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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긴급 방역조치 강화

[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양양군은 지난 9일 강원도 화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된 가운데 9일부터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24시간 긴급비상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년전 경기도 연천의 사육돼지에서 발생한 이후 야생멧돼지에서만 발생이 되어 그동안 경기·강원북부지역에 광역울타리 설치 및 대대적인 포획을 실시하고 광역울타리 이남지역은 양양군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 차단방역에 힘써왔다.

하지만 지난 8일 철원 도축장에서 화천 양돈농가에서 출하된 모돈 8두중 3두가 폐사하여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실에서 긴급 현장시료를 채취하여 검역본부에 의뢰 한 결과 확진되었고, 9일 방역대(발생농장 10km 이내)내 예방적 살처분 대상농가 검사중 2두가 추가 확진되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월9일 오전 5시부터 12일 오전 5시까지 강원·경기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신속히 양양군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에 설치된 방역대책본부를 통해 관내 양돈관련농가와 거점소독시설 및 유관기관에 이를 신속히 전파하고 공동방제단과 협의하여 양돈농가 진입도로를 일1회 소독방제하고 양돈농가에서는 기피제 살포 생석회벨트 재구축 등 자체소독강화에 나섰다.

또한 지난10일 관내 양돈농가 9호에 대한 긴급정밀검사를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와 가축방역본부와 같이 실시하여 10일 관내 모든 양돈농가가 음성판정을 받았다.

군은 12일 오전 군수 주재 간부회의에서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사업비 2억3백만원을 투입해 긴급 소독약품 공급, 양돈농가 내·외부 울타리 및 방역실 등을 10월중에 조속히 완료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주요 전염원인 야생멧돼지의 양돈농가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울타리 및 방역실을 조속히 완료하고 수렵포획을 강화하는 등 지역 내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양돈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관리를 당부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방역대책본부에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 관내에는 총 9개 농가에서 일반돼지(랜드레이스) 1만 8천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이우창 기자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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