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와 의왕문화원은 단오절을 맞아 바쁜 도시생활로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 전통 명절인 단오날을 현대화시켜 보전하고 풍년을 기원하던 전통사회의 풍습을 단오제를 통하여 재현하기 위해 “제5회 의왕단오제”를 오는 20일 고천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고천체육공원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개최되는 단오제는 시민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으로 의왕시만의 독특한 전통 민속 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이 날 개막행사로는 길놀이, 민요·한국무용·소년소녀합창단 공연과 단오제사들이 펼쳐지고 초청공연으로 “무예24기 시연, 안성남사당 줄타기공연, 마당극 공연”과 놀이행사로 박터뜨리기가 진행되어 한층 단오축제가 무르익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단오민속 체험행사로 “창포머리감기, 단오부채그리기, 전통탈그리기, 전통연만들기, 전통팽이치기, 가훈 써주기, 널뛰기, 소원성취 종이달기 , 새기꼬기, 제기차기, 초상화 그리기 등 각양각색의 단오 전통풍습을 만끽하는 소중한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 경연대회에는 “전통씨름, 그네뛰기, 어린이 팔씨름, 전통투호대회 등이 개최되고 특히 이날 축제의 백미로 뽑히는 단오아줌마 선발대회는 ”알뜰살뜰 생활상식 퀴즈대회, 솜씨겨루기(과일깎아 장식하기), 그네뛰기, 장기자랑“ 등이 진행 된다.

이 밖에도 단오선 전시, 의왕 옛 사진전, 장신구 등 전시·판매행사와 수리취떡, 육모초, 앵두화채, 제호탕 등 단오음식 먹거리 축제 등이 펼쳐져 의왕시만의 독특한 시민한마음 단오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아울러 시는 단오축제날 경연대회(단오아줌마 선발대회, 전통씨름대회, 전통그네뛰기 대회)에 참여할 시민들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문화원(T.456-4994) 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글 김홍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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