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10월 12일 부터 산불예방 전문 진화대를 조기 운영하여 12월 31일까지 82일간 가을철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시는 본격적인 산불조심기간(11.1~12.15)에 앞서 10월 12일부터 산불예방 전문진화대 조기운영을 비롯, 산림연접지 9ha를 대상으로 산불 인화물질 제거작업을 병행하여,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무인감시카메라, 진화차량 7대, 무전기 160대,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 600여점 등을 점검을 통한 본격적인 산불조심기간을 대비한다.

또한 지난 10월 1일부터는 산불진화용 임차헬기를 구)설악수련원에 전진 배치하여, 대형산불 초동대응 태세를 구축하였고, 금번 진화대 조기 운영을 통한, 가을 단풍철 입산객 실화에 의한 산불에 대비하고,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 차단, 산림 내 취사, 흡연자 과태료 부과 및 무단입산 단속강화 등 산불 발생을 최소화 하고자 한다.

특히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연계한 산불발생시 산림-소방간 공동대응과 유기적 정보공유, 종합적 상황판단, 신속한 자원동원이 가능하게 되어, 한층 역량 강화된 산불대응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영북 3개시군(속초,고성,양양)을 비롯한 타 산불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인 진화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2019년 4월 4일 동해안 대형산불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시민 모두가 스스로 산불 예방에 관심을 갖기 바라며, 산림내 흡연, 입산통제구역 출입 및 산림내 농산부산물 소각행위 등을 금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우창 기자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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