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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밀집 구역 화재 원인 대다수는 ‘담배꽁초’경기도소방재난본부, 최근 5년간 사고 분석 발표···10건 중 7건 차지, ‘부주의’ 82.5%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발생한 상가 주변 화재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상가가 밀집한 건물 사이 및 휴게공간 등에서 발생한 화재 대부분은 무분별하게 버려진 담배꽁초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상가건물 사이 통로나 실외기 설치 및 분리수거장, 휴게공간 등 협소공간서 발생한 화재 건수 분석 결과를 밝혔다.

분석 결과, 이 기간 총 114건의 화재로 24억7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명의 사상자(사망1·부상1)도 나왔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전체 82.5%인 94건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12건) ▷미상(5건) ▷기계적 요인(2건) ▷방화의심(1건) 등의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2시에서 밤 12시까지가 전체의 74.6%로, 주로 상가건물 유동인구가 밀집되는 오후에서 밤 시간대에 집중됐다.

특히 부주의 가운데는 ‘담배꽁초’가 88건으로 압도적이었다. 이는 전체 상가건물 주변 화재의 77.1%를 차지하는 건수다. 흡연자는 물론 담배꽁초 수거 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상업지역 화재예방 대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상가건물 화재 위험요소인 협소공간 화재현황 분석을 실시했다”라면서 “상가 등 다중밀집지역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기지역에는 총 25만9950동의 상가가 분포해 전국(129만4368동)의 20.1%를 차지하고 있다.

최용구 기자  cyg34@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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