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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 정책에 544억 투입, 취업률은 30% 불과양이원영 의원, 결혼.출산.육아 따른 근본적인 대안 및 타 부처 연계한 정책 개선 필요
양이원영 의원

[환경일보] 국민 세금 544억원이 들어간 경력단절여성 정책에 취업률은 고작 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국회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예산 544억3800만원이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새일센터)’에 투입됐지만, 평균 취업률은 3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경력단절 여성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새일센터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진로탐색을 통해 적합한 일자리를 찾고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의 진로설계 컨설팅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기본과정 5일에 총 20시간, 심화과정은 3일에 걸쳐 12시간이면 수료되는 이른바 속성과정이다.

연도별 취업률은 2018년 34%에서 2019년 30.8%로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예산은 2억3000만원 증액됐고 프로그램 참여자와 취업률은 감소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집단상담 프로그램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 참여자와 취업률은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OECD 주요국가 30~40대 여성고용률 <자료제공=양이원영 의원실>

양이원영 의원은 “경력단절이 주로 발생하는 이유가 결혼과 출산 및 육아인 만큼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경력단절이 예상되는 30대 후반 여성에게 초점을 둔 직업훈련개발과 육아상담 등 여성가족부 등 타부처와 연계를 통해 새일센터 제도의 정책 개선이 요구된다”라고 지적했다.


강혜연 기자  kh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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