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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문래동 기계금속산업에 크라우드펀딩 더한다지역 산업과 청천세대 상생으로 새로운 문래동 비즈니스 모델 창출
영등포아이디어펀딩 선정팀 중 하나인 ‘홍툴’과 문래동 기술장인이 함께 제품에 대해 이야기나누고 있다.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문래동의 기계금속산업 기술력과 청년,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결합한 제품의 출시와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도입한 마케팅 판로 확대를 돕는 ‘영등포 아이디어 펀딩’사업을 실시한다.

‘크라우드 펀딩’ 방식은 대중(crowd)으로부터 자금조달(funding)을 받는다는 의미로,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는 재원확보 방안이다. 현재 스타트업의 투자 자금 조달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등포 아이디어 펀딩’은 문래동의 금속제조업 기술장인과 청년 스타트업이 협업하여 문래동의 인프라를 활용한 시제품을 선보이고,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자금을 투자 받아 제품의 출시와 홍보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기반 산업의 역량 강화와 문래 기계금속제조업의 지속가능하고 자생력있는 산업 육성과 성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아이디어펀딩은 목표금액을 20배 가까이 훌쩍 뛰어넘으며 큰 투자 성공사례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그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자, 작년보다 지원대상, 지원비 등 규모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참여희망팀을 대상으로 산업제품화를 위한 기본교육 진행하고, 6월 사업적합성, 효과성, 실행가능성에 대한 서류심사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할 최종 4개팀을 선발했다.

선정된 4개팀에 대해서는 크라우드 펀딩 기획 및 진행을 위한 컨설팅, 팀별 최대 350만원 이내의 시제품 제작비 지원, 디자인, 마케팅 전략까지 일부 지원하며 성공적인 창업과 경영안정화를 돕는다.

아울러 구는 문래동에서 수십 년 이상 금속산업에 종사한 장인들을 멘토단으로 위촉해, 멘토단의 축적된 전문 기술을 청년창업가, 스타트업에 전수하고 제작 조언과 자문 제공에도 힘써왔다.

크라우드 펀딩 지원이 결정된 4개팀은 △전문 도예도구를 제작하는 ‘홍툴’ △테이블웨어 소품을 제작하는 ‘어글리컬쳐’ △자전거 탈부착 바스켓을 제작한 ‘inside.B(인사이드비)’ △디자인 트레이 제작의 ‘에디툴’이며, 10월 12일까지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와 텀블벅을 통한 펀딩이 진행된다.

펀딩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와디즈, 텀블벅 홈페이지에 가입 후 참여할 수 있으며, 펀딩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영등포아이디어펀딩 운영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번 펀딩을 통해 제작된 시제품은 펀딩 성과에 따라 시장 출시를 위한 상품으로 제작되어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영등포 아이디어 펀딩’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와 청년기업 육성이라는 경제적 선순환도 기대해 볼 만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아이디어펀딩은 문래동 지역의 터주대감인 기술장인들과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이 만들어낸 성공적 협력모델”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기계금속산업 활성화에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다정 기자  missqt0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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